탑승자는 18일 새벽 현재 전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객기가 말레이시아 국적의 항공기였던 만큼 승객 대다수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나라 승객이 탑승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피격 여객기는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고 있었다.
우리 외교부는 노선의 특성상 한국인이 탑승해있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교부는 현재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피격 여객기 승객 중에는 말레이시아인이 아닌 제3국인들이 다수 탑승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미국인 23명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18일 새벽까지 미국 정부로부터 미국인 탑승자 숫자와 관련해서는 아직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고있다.
프랑스 정부는 프랑스인이 최소 4명이 타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네덜란드 정부도 자국민 탑승자가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