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순직자 신원확인 난항

시신훼손 심해 국과수 DNA검사, 최소 3일 소요

강원도 소방헬기 추락후 잔해 (사진=육아카페 맘스팡)
헬기추락 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1항공대 대원들의 정확한 신원 확인에 최소 3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는 순직 대원들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돼 신원 확인을 위해 유족들과 협의를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성분원에 DNA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쯤 신원 확인이 완료되면 순직 대원들의 시신은 광주에서 강원도 춘천 효 장례예식장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강원도와 강원도소방본부는 대원들이 세월호 실종자 수색활동에서 복귀하다 순직한 희생정신을 기려 유족들과 논의를 거쳐 강원도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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