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추당한 전투기는 수호이(Su)-25 기종으로 16일 밤 러시아 공군기의 로켓 미사일 공격에 격추됐으며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격추 전투기는 정부군이 친(親)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을 진압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영공에서 작전 중이었다.
위원회는 또 같은 날 다른 우크라이나 정부군 항공기도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으나 조종사는 다치지 않았으며 무사히 비행기를 착륙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나 분리주의 반군 세력은 자신들이 이날 정부군 수호이-25 두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달 14일에도 정부군 안토노프(AN)-26 수송기 1대가 로켓에 맞아 격추됐으며 로켓이 러시아 영토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