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팔지 않는 기능성 화장품이나 소화제, 파스 등을 잔뜩 구매해 직접 사용하거나 주위에 선물하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일본 드럭스토어 명물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굳이 일본에 갈 필요가 없게 됐다.
김 씨는 "일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을 국내에서 손쉽게 살 수 있게 돼 편리하다"고 말했다.
한국코와주식회사는 지난달 3일 양배추 유래성분이 함유된 일본 드럭스토어의 대표적인 위장약인 '카베진코와S정'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카베진코와S정은 상처가 난 위 점막을 수복하고 손상된 위 표면을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어 일본에서 "30초에 한 개씩 팔린다"는 입소문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장기 복용할 경우 소화불량에 걸릴 수 있는 알루미늄계 성분을 포함하지 않아 장기복용에 대한 부담이 없고 투석치료를 받는 사람도 복용할 수 있다고 한국코와는 설명했다.
한국코와 관계자는 "최근 정식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문의 전화가 하루에 수백 통이 올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흰 누에고치 속 '실크 세리신' 성분이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의 수분은 그대로 남겨 일본 유명 뷰티잡지에서 5년 연속 세안제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퍼펙트휩의 인기는 국내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최근에는 거품이 바로 생성되는 용기에 담긴 신제품까지 출시됐다.
CJ라이온이 출시한 '휴족시간'은 이미 입소문을 타고 국내 드럭스토어에서도 베스트셀링 상품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CJ라이온은 국내 인기에 힘입어 아로마향 여름 한정판까지 선보였다.
이 밖에 다른 제품도 이미 국내에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거나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당분간 일본 드럭스토어 명물 열풍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