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군검문소 피습…군인 5명 사망

알제리 국경 부근의 튀니지 군 검문소에 무장괴한들이 총격을 가해 군인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했다고 튀니지 관영 T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괴한들은 로켓 추진 수류탄과 총기로 무장하고 마운트 차암비 지역의 검문소들을 공격했다고 당국은 밝혔다.

튀니지 정부군은 지난 4월 이후 이 지역에 수천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이슬람 무장대원 소탕작전을 벌여왔다.


아랍권에서 가장 세속적인 국가로 꼽히는 튀니지에서는 지난 2011년 재스민혁명 이후 개헌을 거쳐 이슬람 정당과 세속주의 세력 간의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과도정부가 들어섰다.

그러나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강경파가 세력을 확장하면서 치안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이슬람 강경세력 중의 하나인 안사르 알-샤리아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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