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은 "현재 국내는 물론 대외적으로도 구한말이후 최대의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사고를 안정적으로 수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국회에 계류중인 세월호 후속 법안들도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쟁점이 되고 있는 세월호 특별법안과 관련해서는 "법무부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입장표명을 유보했다.
정 장관은 공직사회 개혁과 관련해서는 "공직윤리가 법치주의원리에 따라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정보공개와 정책설계에 국민참여를 확대하고, 행정칸막이 조정등으로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들자고 말했다.
취임식에 앞서 정장관은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 들러 헌화하고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