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돈잔치', 월드컵 스타들 '독식'

로드리게스, 크로스에 이어 나바스까지

레알 마드리드가 '돈잔치'로 브라질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을 독식하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23·AS모나코), 독일 우승의 주역 토니 크로스(24.바이에르 뮌헨)의 영입 추진에 이어, 코스타리카의 돌풍을 이끈 수문장 케일러 나바스(28)의 마드리드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인 마르카는 17일 "나바스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 공식 발표가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마드리드가 이적료 1천만 유로(약 139억원)에 지난주 이적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나바스는 8강 네덜란드전에서 전후반, 연장까지 네덜란드 공격진을 상대로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코스타리카가 치른 5경기에서 3차례나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이에 앞서 마드리드는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인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연봉 750만 유로(약 105억원)에 구두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바이에른 뮌헨 부사장이 16일 토니 크로스와 결별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크로스의 마드리드행도 확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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