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부 장관 후보자의 낙마로 두 부처에 새 장관이 오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림에도 서 장관과 류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한 것은 2기내각이 출범한 만큼 새로운 분위기로 정부를 이끌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과 류 장관의 면직으로 두 부처는 새 장관이 올때까지 당분간 차관체제로 운영된다. 특히 문화부는 조현재 1차관도 한국체대 총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사표가 수리된 상태여서 김종 2차관 중심으로 돌아가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관련 주무부서가 문화부이지만 장관과 담당 차관이 공석이어서 교황맞이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후임 문화부 장관 후보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