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행사, "평양 '국제 프로레스링 대회' 관광상품 출시"

일본 안토니오 이노키 참의원과 북한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평양 친선 국제 프로레슬링 대회를 앞두고 경기 관람이 포함된 외국인 북한 관광 상품이 출시됐다.

미국 뉴저지의 북한 전문 여행사인 ‘우리투어스’는 "다음달 30일부터 이틀동안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 프로레슬링 대회 경기 관람이 포함된 북한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7박8일 일정은 2,400달러로 레슬링 경기 관람을 비롯한 평양시내 관광과 묘향산, 원산 해변, 금강산, 개성 시내와 판문점, 사리원 등을 관광하게 된다.


3박4일 일정은 1,650달러에 레스링 경기 관람과 평양, 개성, 판문점 관광 등이 포함됐다.

평양에 머무는 8월30일과 31일 저녁 레슬링 경기 관람을 원하는 관광객은 좌석에 따라 최저 50 달러에서 최고 200달러인 입장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고 우리 투어스는 밝혔다.

여행사 측은 올해 공연이 취소된 집단체조 ‘아리랑’을 대신해 이번 국제프로레슬링 대회를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노키 의원과 북한의 장웅 국제태권도연맹 총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이번 국제친선프로레슬링 대회에서는 레슬링뿐 아니라 태권도, 합기도 등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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