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5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3할4리에서 3할1리까지 떨어졌다.
이대호는 전날 사흘 만에 멀티히트를 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헛돌았다. 1회초 1사 1루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4회초에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에는 유격수 플라이,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고, 8회말 수비에서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