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의 힘…MS, 월드컵 승부예측 '정확도 93.75%'

마이크로소프트(MS)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16경기 중 15경기의 승부를 맞혔다고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컴퓨터월드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네덜란드간 3-4위전에서 브라질이 이긴다고 점쳐 틀린 것을 제외하면 93.75%의 정확도다.

MS는 인공지능 디지털서비스 지원체제 '코타나'를 통해 각국의 월드컵 예선 승패와 다른 국제 대회 성적 및 득점 차이 자료를 빅데이터로 활용했다.

또 홈그라운드 이점, 지역적 근접성, 잔디 상태, 경기 때 날씨와 같은 다양한 요소를 챙기고 스포츠 도박시장에서 나오는 정보도 정확도를 높이는 데 이용했다.


MS는 그 결과 예측 정확도 경쟁에서 라이벌 구글을 앞섰다.

구글은 16강전 8경기와 준결승전 2경기의 승부를 맞혔지만, 독일-프랑스간 8강전 승부 예상은 틀렸다.

앞서 MS는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해 2012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지난해와 올해 아카데미상 수상 결과, 인도 총선 결과 등을 성공적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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