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진주의료원 폐업은 잘 한 일"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반대", "신공항은 필요..정치권 부추기면 안돼"

14일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김무성 의원은 경남과 부산지역 현안에 어떤 입장을 갖고 있을까?

김 의원은 "진주의료원 폐업은 잘 한 일이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달 23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지사가 진주의료원을 폐업했을 때 당안팎에서 반대가 많았지만 나는 적극 지지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원래기능을 제대로 못하면 폐업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부산-경남 간 남강물 공급 갈등과 관련해서는 부산입장을 적극 옹호했었다.

이날 김 의원은 "남강 물 가운데 흘러넘치는 물을 좀 받아가자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하니 부산 사람으로선 참 갑갑하다"며 "경남은 흘러넘치는 물을 나눠 쓰는 아량을 베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공항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었다.

김 의원은 서병수 부산시장이 신공항유치에 시장직을 건데 대해 "위치 선정은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에 맡겨야 하며, 정치권은 무책임한 발언으로 지역색을 부추겨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원자력발전소 고리 1호기 폐쇄에 대해서는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기본적으로 일본 후쿠시마와 고리의 입지가 달라 서로 비교할 사안이 아니다. 고리원전에 후쿠시마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말했다.

그는 "원전이 값싼 전기를 공급,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점에 비춰 안전에 관한 기술을 개발해야지 우려만으로 그 비중을 축소하는 건 곤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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