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회말 대타로 투입돼 두 번 타석에 섰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에서 2할4푼2리로 떨어졌다.
7월 들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추신수는 최근 3경기에서 안타 하나에 그쳤다.
결국 마지막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타로 타석에 섰다. 6-8로 뒤진 7회말 아담 로살레스 타석 대 대타로 나선 추신수는 제이슨 그릴리의 6구째 체인지업을 바라보기만 하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9회말 1사 후에는 조 스미스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9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2리, 출루율 3할6푼2리로 전반기를 마쳤다. 본격적인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8년 이후 전반기 최저 타율이다.
한편 텍사스는 7-10으로 졌다. 텍사스도 38승57패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