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 시각)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 앞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 운용 계획을 밝혔다. 19일부터 시작되는 세인트루이스 원정 3연전에는 일단 댄 하렌과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선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22일 피츠버그 원정에 등판할 예정이다. 14일 샌디에이고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등판하는 류현진은 7일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매팅리 감독은 "선발진 모두에게 최대한 휴식을 주려고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조시 베켓은 류현진에 이어 5선발로 복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매팅리 감독은 "베켓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베켓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임시 선발이 23일 등판한다.
류현진은 현재 9승5패, 평균자책점(ERA) 3.65를 기록 중이다. 14일 샌디에이고와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10승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한다. 강점을 보였던 상대라 가능성은 높다.
올해 류현진은 올해 샌디에이고와 2경기에서 1승, ERA 0.69를 찍었다. 지난해도 1승 ERA 1.4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