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2일 새벽 4시22분 일본 도호쿠 지역에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는 이후 규모를 6.5로 낮춰 발표했으나 일본 당국은 규모 6.8의 지진이라고 밝혔다.
진앙지는 일본 혼슈의 이와키 시에서 동쪽으로 131㎞떨어진 곳이며 깊이는 10㎞로 추산됐다.
구체적인 피해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도쿄 전력은 지진이 발생한 뒤 원전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은 후쿠시마 일대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하고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등 동일본 지역에 규모 9.0의 강진과 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1만6000여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