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오노데라 방위상은 9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 근교의 전략군사령부를 방문, 세실 D. 헤이니 사령관과 회담했다.
두 사람은 회담에서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대응, 미사일방어(MD),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한 대응 등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전략군사령부는 미군의 전략핵과 미사일방어망 운용, 사이버 방어 및 우주방어 등을 담당하는 미국 군사력의 '심장부'로 볼 수 있다.
미국이 일본 방위상을 이곳에 초대한 것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 결정을 계기로 미일동맹이 '업그레이드'됐음을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