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김명수·정성근 재고요청에 "참고하겠다"(1보)

회동 정례화 제안…야당 안철수·김한길 대표 면담도 긍정 검토

박근혜 대통령,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가 10일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원내지도부와의 회동을 제안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브리핑을 갖고 회동 결과를 소개했다.

여야 원내대표 등에 따르면 야당은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말 것을 요청했고, 박 대통령은 구체적인 답변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국가안보 상황 등을 감안해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야당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킨데 대해 비판했지만 박 대통령은 세월호 수습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분이라며 양해를 부탁했다.

야당은 4대강사업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했고, 박 대통령은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과 이른바 유병언법, 김영란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고, 여야 원내지도부는 8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여야 원내지도부와의 정례적인 회동을 제안했으며, 새정치연합 안철수·김한길 대표와의 회동에 제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통일준비위원회에 여야 정책위의장의 참여를 제안했고, 5.24 제재 조치의 해제를 요구하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서는 남북동질성 회복 등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서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한글이 새겨진 스카프를 전달했고, 박 대통령은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여야 원내지도부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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