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 따르면 박수홍, 남희석, 최승경, 김수용은 최근 진행된 '해피투게더3' 사전녹화에서 7기 동기인 유재석과 함께 그동안 숨겨뒀던 에피소드를 풀어내며 화려한 입담을 펼쳤다.
이들은 어디에서도 이야기한 적 없는 서로에 대한 첫인상부터 박수홍, 최승경의 주먹다짐에 대한 에피소드, 당시의 인기 순위 등 그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서로에 대한 폭로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 유재석과 최승경이 처음 만났던 KBS 2TV '비바청춘' 영상과 이들이 콤비를 이뤄 데뷔했던 '대학개그제' 등 옛 시절 활동 모습이 담긴 희귀 영상 자료까지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들과 함께 K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브라운관을 떠나 있던 추억의 동기들이 깜짝 출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KBS 7기 개그맨은 1991년도 '제1회 대학개그제'로 데뷔해 현재 예능계 및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이다. 당시 은상을 수상한 남희석은 '하회탈 닮은꼴'로 개그계를 평정, 타고난 입담과 재치를 갖춘 예능 MC로 활동하고 있다.
당시 동상을 수상한 박수홍 역시 안정된 진행 솜씨로 다방면의 MC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장려상을 받은 김수용은 특유의 '4차원 개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재석과 콤비를 이뤘던 최승경은 현재 대표 '개탤맨'으로 활약하고 있다.
'해피투게더3'는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