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b코리아', 월드컵브라질에서 호평

월드컵 관광객, 외신기자들로부터 호평받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에 한국의 대표 전화통역 자원봉사 ‘bbb운동’을 수출한 비비비(BBB)코리아가 브라질 현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과 세계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언어·문화 NGO 비비비코리아는 브라질 현지에서 여행의 동반자, 친구의 의미를 담고 있는 ‘리오 아미고(Rio Amigo)’라는 이름으로 6월 12일부터 브라질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화통역 자원봉사를 제공하고 있다.


브라질 교민 등 현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스페인어 등 총 7개 언어 통역 서비스를 오는 25일까지 제공한다.

비비비코리아는 지난 6월 12일, 브라질 현지에서 전화통역 자원봉사를 시작하자마자 서비스를 이용한 외국 관광객들은 물론 브라질 월드컵 취재차 방문한 외신기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왔다.

영국의 BBC는 물론 USA투데이, AP, 글로보 TV 등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전화통역자원봉사가 브라질에서 언어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BBC의 경우 리오 아미고 브라질 담당자 인터뷰를 통해 해당 봉사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기도 했다.

또한 비비비코리아는 브라질 연방 경찰의 협조로 현재 미국 및 유럽 노선 항공사가 도착하는 리우데자네이루 공항 입국 심사처에서 외국 관광객들에게 리오 아미고 안내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약 5천명의 외국인들이 비비비코리아의 전화통역 자원봉사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고 있다.

비비비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리오 시 정부와 브라질 올림픽 관계자들이 리오 아미고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오는 12월 리우데자네이루 450주년 기념축제,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도 전화통역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비비비코리아에 자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비비비(BBB)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내에 4천 5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언어에 대한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bb 운동’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시민운동에서 비롯 됐으며 현재 영어, 중국어, 포르투갈어를 비롯해 총 19개국 언어와 문화를 24시간 봉사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내·외국인에게 봉사하고 있다.

의사소통 불편함을 가진 내·외국인이 bbb의 대표 번호로 전화를 걸면, 해당 언어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의 통역 봉사를 통해 도움을 주는 형태다. 365일 24시간 별도의 요금 없이(전화통화료만 부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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