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에서 득점 없이 전후반 90분 경기를 마쳤다.
전반 내내 수비 축구로 일관하던 양 팀은 후반 들어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공격적인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는 연장까지 이어졌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4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아르헨티나는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위해, 2010년 남아공 대회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사상 첫 우승을 위해 결승전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