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분속 600m급 초고속 승강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 운행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600m급 승강기는 현존 최고(最高) 건물인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630m)에도 설치된 제품으로, 지금까지 국내에 설치된 가장 빠른 승강기는 분속 540m급이었다.
지하 3층, 지상 63층 규모인 BIFC에는 이번에 540m급 3대와 480m급 8대 등 다른 초고속 승강기도 설치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600m급 초고속 승강기 모델은 세계 최고(最高) 높이의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에서 성능과 안정성, 승차감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