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 '피의 보복' 예고

네이마르 부상 입힌 수니가에 응징 선언

브라질 최대 마피아조직인 PCC가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에게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후안 수니가(29,나폴리)에게 '피의 보복'을 예고했다.

마피아조직 PCC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라며 네이마르에 척추 골절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를 응징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보복을 선언했다.


특히 PCC는 수니가의 목에 상금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린 딸에 대한 인신공격과 자신의 집 주소 등 신상까지 인터넷 상에 공개되기도 했다.

PCC는 조직원이 1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니가는 이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9일 브라질-독일과의 4강전 전반 종료 후 SNS를 통해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는 글을 남기며 브라질를 응원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뒤에서 달려들며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고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상을 입어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FIFA는 비디오 분석을 통해 수니가의 파울 상황이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수니가에게 징계를 내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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