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브라질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무려 7골을 내준 브라질의 수문장 줄리우 세자르의 말이 이날 경기를 바라본 축구팬들의 시각을 그대로 나타냈다.
방송 해설자들도 중계 도중 "대패 원인을 설명하기가 힘들다"고 말했고 관전평을 담당했던 축구전문가들도 "분석이 안된다" 말한다.
'빌트' 등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세자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설명할 수가 없다.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독일이 강했다"고 한숨을 쉬었다.
세자르는 "첫 골을 내준 뒤 우리 팀은 붕괴됐다"며 "아무도 예상 못했던 일이고 매우 슬프다"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