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는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을 하루 앞둔 8일(한국 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실바는 경고 누적으로 독일전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에 임했다.
실바는 네이마르에 가한 수니가의 태클 시도가 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했다. 몇몇 사람이 수니가의 태클이 정상적인 수비였다고 말하는 것에 대한 반박이었다.
이어 "그런 수비는 있을 수 없다. 선수의 등을 무릎으로 가격하여 공을 빼앗는 플레이는 없다. 나도 수비수다. 그런 방식으로 공을 가져올 수는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
실바는 자신이 경고 누적 징계로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조별리그 때 경고를 받았던 그는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골키퍼의 킥을 방해해 또 경고를 받았다.
실바는 "경고를 피하기 위해 신경 쓰면서 수비를 하지 않는다. 어떤 파울에 경고를 주고 안 주고는 그때 그때 다르다. 내 목표는 실점을 하지 않는 것이고, 브라질의 월드컵이 여기서 끝나지 않게 하는 것이다"며 스스로를 정당화했다.
이어 "준결승전에 뛸 수 없지만 내가 아니라 누가 뛰더라도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담담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