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정준하는 유재석과 함께 6일 오후 1시 30분 인천 송도 도심 서킷에서 열린 '2014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의 '프로세미 클래식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전에 출전했다.
경기 초반, 유재석이 차량 사고로 서킷을 퇴장한 후에도 정준하는 꿋꿋하게 기세를 이어나갔다.
해설자들은 그런 정준하의 실력에 감탄하며 "정준하 씨가 지금 선두"라며 "굉장히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나 정준하는 총 15바퀴를 도는 경기에서 마지막 한 바퀴만을 남겨둔 채 경기장을 떠났다.
MBC 관계자는 "정준하가 경기장을 떠난 것은 차량 기어 고장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준하가 좋은 기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도전의 실패는 아쉬움을 더했다. 정준하는 지난 5일 예선 경기에서 예상 외의 좋은 성적인 9위를 기록,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