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경남FC는 4일 "일본 J리그에서 검증된 수비수 여성해(27)를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186cm의 장신으로 공중볼 장악 능력과 대인방어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은 여성해는 지난 2010년 한양대 졸업 후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에 입단해 4년 6개월간 활약하며 117경기에 출전했다.
지난달 9일부터 경남에 합류한 여성해는 기존 수비수 스레텐과 함께 2014년 후반기 경남의 중앙 수비로 활약할 전망이다. 여성해는 "중요한 시기에 팀에 합류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하반기 팀의 수비라인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국 프로축구 우한 주얼에서 임대한 조원희(31)는 계약 해지했다. 지난 3월 입단 당시 자신의 몸값을 낮추는 대신 자유로운 해외리그 이적을 보장받은 조원희는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한다.
한편 경남은 세르비아 출신 축구지도자 브랑코 바비치(64) 기술고문을 영입해 유소년 육성에 힘을 보탰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자국은 물론 일본에서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약한 브랑코 기술고문은 최근까지 세르비아 축구협회에서 지도자 교육 및 유소년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