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리남' 김보성, 세월호 피해자 심리치료 참여 의사 밝혀

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간 트라우마 힐링조직 구성 및 향후 종합 대책마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가수 김장훈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의리남' 김보성이 가수 김장훈이 주도하는 세월호 피해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젝트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4.16 세월호 피해자 돕기-우리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굿피플, 이스라엘 민간구호기구 '이스라에이드' 등과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의 심리를 치유하고 사회적 지지망 형성을 돕는 '우리 프로젝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김보성에게 전화가 왔다. 본인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트라우마 교육을 받을 때, 거부하는 분들이 있는데 김보성이 온다고 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보성의 참여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장훈이 주도하는 '우리 프로젝트'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피해자를 비롯해 각종 위기 사항에 처한 사람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유를 돕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5월 처음 시작됐으며 7월 3일까지 이스라에이드 임상심리학자 등 10명의 전문가를 초빙해 총 26회까지 워크숍이 개최됐다.

한편 김장훈은 현재 안산과 진도를 오가며 피해자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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