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각)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이틀 안으로 수아레스의 이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 8000만 파운드(약 1384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2011시즌 겨울이적시장에서 2650만 유로(당시 약 404억원)를 투자해 아약스(네덜란드)에서 수아레스를 데려왔던 리버풀은 3년 6개월 만에 무려 3배 이상의 이적료를 챙길 수 있게 됐다.
수아레스는 지난달 25일 이탈리아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돌발행동으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미 수 차례 상대 선수를 깨무는 행동으로 논란이 됐던 수아레스는 월드컵에서 또 같은 행동을 범했다.
이 때문에 FIFA는 수아레스에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와 4개월간 모든 축구 활동 금지를 명령했다. 하지만 FIFA가 당초 징계를 완화해 이적과 훈련을 허용하면서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