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엔케이 뉴스의 채드 오코렐 편집장은 "4월 초부터 5월 중순 사이에 평양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이 찍은 사진을 분석한 결과 5월 13일 이후 고층 아파트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말했다.
채드 오코렐 편집장은 "고려호텔에 묵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찍은 평양 시내 사진들을 입수해서 비교한 결과 5월 13일까지 보이던 고층 건물 하나가 5월14일 사진에는 갑자기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17일 평양을 찍은 위성사진에는 아파트 붕괴 현장이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면서 "사고 후 나흘 동안 생존자 구조보다는 사고 현장 정리에 몰두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