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3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올스타전 센트럴리그 감독 추천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한신에서는 후지나미 신타로가 7명의 감독 추천 투수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앞서 실시된 선수단 투표에서도 오승환은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에 밀렸다.
무엇보다 팬 투표가 아쉬웠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결과 17만 4711표로 18만 6828표의 캄 미콜리오(히로시마)에 1만2000여표 차로 2위에 머물렀다.
반면 소프트뱅크 거포 이대호(32)는 3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다. 지난 2년 동안 오릭스에서 뛰었던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 해인 2012년 감독 추천으로, 지난해는 팬 투표로 올스타전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