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직 시장 공산 반군에 피살

필리핀 남부 소도시의 시장이 2일(현지시간) 필리핀 공산 반군의 습격을 받아 숨졌다.

필리핀 군 당국은 남부 민다나오섬 임파서그옹시(市)의 마리오 오킨레이 시장이 오지마을 의료지원 업무를 마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NPA) 게릴라들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밝혔다.


반군들은 오킨레이 시장과 함께 가던 경찰·군인 등이 대응사격을 하자 달아났다.

필리핀 공직자들은 NPA같은 공산 반군의 목표물이 돼 종종 희생돼왔다.

지난달에는 필리핀 북부 우르비즈톤도의 한 마을에서 시장 등 2명이 무장 괴한의 총격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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