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2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올라온 브라이언 윌슨이 불을 지르면서 승리는 날아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도 "류현진은 강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이기지 못했다"는 제목으로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경기 소식을 전했다.
계속해서 "류현진의 승리하기에는 부족했다"면서 "류현진은 7이닝을 잘 던졌다. 적시타를 포함해 다저스의 첫 4개의 안타 중 2개를 치기도 했다. 1점 리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10승을 올리는 듯 했다. 하지만 불펜의 난조로 10승이 날아갔다"고 덧붙였다.
7이닝 동안 홈런을 포함해 7개의 피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8개의 삼진을 잡았고, 무엇보다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위기를 넘겼다.
홈페이지도 4회 라이언 레이번의 투런 홈런 상황을 언급하면서 "류현진의 유일한 흠집이었다"고 강조했다.
상대도 류현진의 호투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클리블랜드 홈페이지는 "류현진을 상대로 어려움을 겪다가 8회 점수를 뽑았다"면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클리블랜드 타선을 억눌렀다. 레이번에게 맞은 투런 홈런이 실점의 전부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