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8월 방한때 무슨차를 탈까?

"한국차 가운데 가장 작은 차를 이용하고 싶다"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 (사진 = 유투브 캡처)
오는 8월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떤 차를 탈 지에 국내 자동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차 가운데 가장 작은 차를 이용하고 싶다"는 뜻을 이미 밝혀왔다.

국내에서 가장 작은 차종은 기아차의 모닝과 레이, 한국 GM의 스파크로 모두 1천cc 미만의 경차다.

하지만,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할 때 경차보다는 소형차나 준중형차가 낙점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교황은 평소 바티칸에서도 교황 전용 차량 대신 준중형차인 포드 포커스를 이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7월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도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소형 다목적차량(MPV)인 '피아트 아이디어'를 선택했다.

이에따라, 국내 차종 가운데 이와 비슷한 규모인 현대차의 엑센트나 아반떼,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K3, 르노삼성의 SM3, GM대우의 아베오와 크루즈 등이 '교황의 차' 물망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이 브라질 방문 때 소형 MPV를 고른 만큼, 소형 미니밴인 기아의 카렌스나 크로스오버 차량(CUV) 쏘울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

교황이 어떤 차를 타느냐에 따라 해당 차종의 홍보 효과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보여
자동차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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