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그간 진행된 북일 협의에서 양측의 인적 왕래를 막는 제재를 풀어 달라고 일본에 요구하며 '북일 간의 인적 교류를 진전시켜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일본 기업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한국·중국 두 나라와의 관계가 모두 악화해 경제 교류가 정체되자 일본 기업의 진출에서 활로를 찾으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경제발전을 추진하되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내건 상황에서 북일 간 경제협력이 강화하는 것은 한국과 미국의 우려를 낳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측이 도쿄에 있는 중앙본부 건물과 토지 매각절차의 일시 중단의 전제 조건인 공탁금 1억 엔을 낸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선총련은 해당 부동산의 소유권을 일본 부동산회사 마루나카홀딩스로 이전하는 절차를 중단해달라고 특별항고했으며 최고재판소는 공탁금 납부를 조건으로 매각절차를 중단시켰다.
조선총련은 사실상 주일 북한대사관 구실을 해 왔으며 북한은 북일 협상에서 조선총련 본부 건물이 매각되지 않도록 해결해야 한다고 누차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