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사는 이날 보도를 통해 "해당 기관에서는 공화국 영내에 들어와 적대행위를 감행하다가 억류된 미국인 관광객 밀러 매슈 토드 씨와 제프레이 에드워드 파울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신은 "조사결과 이들의 적대행위혐의가 증거자료와 본인들의 진술을 통해 확정됐으며, 조사과정에서의 영사 접촉, 대우 등은 유관국법들에 부합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4월10일 관광을 목적으로 입국하면서 입국 검사과정에 망동을 부린 미국 공민 밀러 매슈 토드를 억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지난 4월 29일 북한에 입국한 미국인 관광객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 씨가 관광 목적에 맞지 않게 북한법을 위반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6일 보도했다.
파울 씨는 성경책을 호텔에 두고 출국하려다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