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항공연구센터는 도쿄도(東京都) 메구로(目黑)구에 있는 항공자위대 간부학교에 설치되며 여기에는 자위대원이나 연구자 등 5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레이저 설치를 위한 부지와 비행장이 적은 도서지역에서 효율적으로 부대를 운용하기 위한 구상이나 외딴 섬이 점령된 경우에 상공에서 적 부대를 공격하는 방법 등이 연구 주제로 거론되고 있다.
항공연구센터는 상공에서 타국 군 항공기와 접촉 사고가 벌어졌을 경우의 대책도 연구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신문은 항공연구센터 설치가 중국이 작년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했고 최근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와 자위대 항공기 간의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관련 전략·전술을 일원화해서 연구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