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정도전' 50회의 시청률은 전국기준 17.3%를 기록했다.
'정도전'은 3회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48회 1.2%P, 49회 1.0%P, 50회 0.6%P 상승),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종영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왔다 장보리'(17.2%)보다 0.1%포인트 높았으며, KBS 2TV '개그 콘서트'(12.2%)보다는 5.1%포인트, SBS '끝없는 사랑'(8.0%)보다는 9.3%포인트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정도전' 마지막 회 시청률은 첫 회(2014년 1월 4일) 시청률 10.0%보다 7.3%나 높았으며 전작 '대왕의 꿈' 마지막 회(2013년 6월 9일) 시청률 8.9%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아 열풍을 입증했다.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회차는 38회(5월 18일)로 18.1%까지 상승했다. 또 '정도전'을 가장 많이 본 시청자 층은 남자 60대 이상(15.1%)으로 나타났다.
'정도전'은 고려에서 조선으로 교체되는 시기에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정도전의 이야기를 담은 대하드라마. 탄탄한 스토리, 흥미진진한 전개와 함께 조재현, 유동근, 박영규, 임호, 안재모, 서인석, 이일화의 열연으로 정통사극의 부활을 알리며 호평받았다.
한편 '정도전' 후속인 류승룡 주연의 '징비록'(가제)은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