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이날 "북한은 오늘 새벽 4시50분과 04시58분에 2회에 걸쳐 원산 부근 동해안 지역 일대에서 동쪽 방향 공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는 500km 내외로 스커드 계열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은 그러나 미사일을 발사할 당시 동해 공해상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지 않았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현재로서는 단거리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 가능성에 대비하여 감시를 강화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오후 300mm 대구경 방사포인 KN-09로 추정되는 사거리 190km의 단거리 발사체 3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2월 21일 300mm 대구경 방사포를 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 그리고 FROG 등을 모두 11차례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