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곽시양은 26일 새벽 12시 30분경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가 서울 용산 서빙고동 서빙고 주민센터 사거리 부근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소속사 측은 노컷뉴스에 "곽시양이 졸음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곽시양의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는 0.03%가 나왔다. 국내에서 음주운전 기준은 0.05% 이상이다.
곽시양이 운전한 차는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무보험 차량이다. 무보험 차량은 단속 대상으로 범칙금 부과나 형사고발 등의 처분을 받는다.
곽시양이 들이받은 상대 차량은 대리기사가 운전을 하고 있었다. 이 사고로 대리기사는 요추 압박 골절, 차주는 펠비스 골절상을 입었다.
한편, 곽시양은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 정희주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주연을 맡은 영화 ‘야간비행’(이송희일 감독)이 제64회 베를린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현지에서 주목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