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본격 추진

충북도의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천안에서 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천안에서 청주공항 복선전철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은 북청주역 신설과 현재 간이역인 청주공항역의 이전, 천안에서 서창구간 2복선화, 또 서창에서 청주공항 간 철도개량 등이 주 내용이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2016년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구체적인 규모와 투자예산 등을 확정한 뒤 2017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설될 북청주역은 기존 청주역보다 청주 도심으로부터 접근성이 크게 높아져 연간 100만 명 정도가 이용하는 대형 철도역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도는 또 청주공항역이 공항 부근으로 이전되면 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청주공항까지 이동하는데 드는 시간도 크게 단축돼 청주공항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