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헌법의 규범성 등을 유지하면서 (헌법) 해석을 정리, 보충, 명확히 하는 기능을 정부가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집단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에 신중한 입장을 취해온 야마구치 대표가 '해석 개헌'을 용인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그는 이와 함께 자민·공명당 간 집단 자위권 협의가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다만 공명당 내 의견 집약이 아직 안 돼 이번 주 내에 자민당과 집단 자위권 문제에 대해 정식 합의하는 것은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