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 2부는 23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5차 공판에서 성현아에게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현재 성현아는 무죄를 항변하고 있는 상태다.
검찰의 구형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5월 한 여성지를 통해 보도된 성현아와 남편의 별거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는 지난 5월호를 통해 엔터테인먼트 사업가인 성현아의 남편이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성현아가 약 1년반 전부터 남편과 별거에 들어갔다는 내용을 측근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이 측근은 성현아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변호사 선임을 위해 가방 시계 예물 등을 처분했다고 전했다.
한편 성현아는 지난 2010년 2월과 3월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 벌금형 약식기소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성현아는 이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8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