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 생산지에서 만나는 중세·포도밭 풍경

엔스타일투어의 루체이탈리아, 토스카나 자동차여행 소개 ③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은 중세 도시 모습을 둘러볼 수 있는 도시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다.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웅장한 건축물도 매력적이지만 고급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의 풍광도 인상적이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 회에는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고급 와인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등의 재배지인 발도르치아와 근처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시에나 남부에 위치한 발도르치아는 카스틸리오네도르치아, 몬탈치노, 피엔차, 라디코파니, 산 퀴리코 도르치아를 아우르는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으로 지난 2004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자연, 예술, 문화 공원이다.

토스카나를 대표하는 고급 와인인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등의 와인의 생산지로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품질의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와인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 평소 맛봤던 와인의 와이너리를 방문해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볼 수도 있다.


또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채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된 도시들이 주변에 위치해 역사와 문화 또한 체험해 볼 수 있는 토스카나의 핵심 여행지역이다.

무엇보다도 발도르치아 지역의 가장 큰 매력은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펼쳐진 구릉사이에 펼쳐진 포도밭들과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사이프러스 나무들, 언덕 위의 중세의 성벽도시들, 길가를따라 해바라기 밭이 장관을 이루는 풍경 등이 마치 영화 속 풍경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시에나를 거쳐 로마로 이어지는 순례길과 몬탈치노, 피엔차, 몬테풀치아노 등으로 연결되는 길의 교차 지점에 위치하고있는 산 퀴리코 도르치아는 발도르치아 지역 교통의 요지이다. 성 퀴리쿠스의 이름을 기념해 이름 붙여진 이 작은 마을 주변으로는 사진 작가들의 주요 촬영 포인트인 마돈나 디 비탈레타 교회와 넓게 펼쳐진 초록빛 초원 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 묶음의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인상적인 풍경 등 발도르치아를 대표한다.

산 퀴리코 도르치아에서 남쪽으로 5km 부근에 위치한 바뇨 비뇨니는 작은 온천 마을이다. 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온천은 로마시대부터 온천 리조트로 널리 이름이 알려져 현재는 관광지로서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수천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52°C의 온천수가 끊임없이 솟아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진=엔스타일투어 제공)
발도르치아의 환상적인 풍경이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뇨 비뇨니는 포스타 마르쿠치 호텔에서 운영하는 퍼블릭 스파 시설을 포함해 크고 작은 호텔이 운영하는 스파 시설들이 다수 자리잡고 있다. 특히 5성급 스파 리조트인 아들러 테르메 스파 리조트는 바뇨 비뇨니 최고의 시설과 경관을 자랑한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02-578-5843/www.nstyle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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