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2015 신인 1차 '우완 최원태' 지명

2015 프로야구 신인 최대어로 꼽히는 우완 최원태(17, 서울고)가 넥센 지명을 받았다.


넥센은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5 프로야구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최원태를 지명했다. 최원태는 메이저리그의 구애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 국내 구단 입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원태는 최고 구속이 147km에 이르고, 올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7경기 31이닝 16피안타 9실점 8자책, 평균자책점(ERA) 2.32를 기록했다. 삼진은 39개,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은 19개를 기록했다.

두산은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 우완 남경호(18, 서울고)를, LG는 덕수고 포수 김재성(18)을 찍었다. 롯데와 SK도 각각 부경고 포수 강동관(19), 동국대 포수 이현석(22)을 지명했다. SK는 당초 야탑고 내야수 박효준에 눈독을 들였지만 최근 미국 뉴욕 양키스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마음을 접었다.

한화는 천안 북일고 좌완 김범수(19), KIA는 경성대 우완 이민우(21)를 선택했다. 삼성은 설악고 우완 김영한(18)을 지명했다.

지난 9일 부산 동의대 홍성무(21). 청주고 주권(19) 등 우완들을 찍은 KT와 최근 2년 동안 우선 지명 혜택을 받는 NC는 30일 1차 지명권을 행사한다. 30일에 1차 지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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