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 위원장은 이날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선은 시간도 촉박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자 선출할 때 경선했는데 흥행효과도 없고 낙선한 사람 지지 이끌어내기 쉽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전략공천을 한다고 해서 특정 계파나 인물을 낙점하는 것은 안되고 후보자들이 동의할 수 있는 공천기준을 마련해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고 결과도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실상 참패했기 때문에 이번 대덕구 보궐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면 단순히 의석 한석을 잃는 것이 아니라 다음 총선이나 대선을 위한 교두보를 상실하는 것'이라며 "대덕구 보선을 꼭 이겨 대선과 총선을 위한 교두보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7.14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누구를 지지하든 너무 과열되게 경쟁하지 말고 당협위원장이 특정 후보 지지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당원들의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며 "대전이 6개 당협 밖에 안되는데 선거가 과열돼 계파갈등이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위원장은 대전시당 운영 방향에 대해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선진당 출신 당원과의 화학적 결합과 20-40대의 젊은 층 보강과 여성·장애인을 배려하는 방향으로 당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