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는 경찰과 현지 주민 등의 말을 빌려 20일 오전 4시께 괴한들이 신장 남서부 허톈(和田)현의 모위(墨玉)진의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 2명을 흉기로 공격하고 검문소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검문소 안에 있던 또 다른 경찰 3명이 숨졌으며, 흉기에 찔린 경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현지 관리는 경찰이 현장에서 빈 석유통 5개를 발견했지만, 용의자의 신원에 대한 단서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신장에서는 지난달 22일 우루무치(烏魯木齊) 철도역 폭발사고로 43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테러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이들 사건이 신장분리독립세력의 소행이라고 보고 최근 신장지역에서 이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