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장서 검문소공격으로 경찰 5명 사망" < RFA>

최근 '테러 사건'이 빈발하는 중국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의 한 검문소에서 20일 경찰 5명이 괴한의 공격으로 숨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경찰과 현지 주민 등의 말을 빌려 20일 오전 4시께 괴한들이 신장 남서부 허톈(和田)현의 모위(墨玉)진의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 2명을 흉기로 공격하고 검문소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이 화재로 검문소 안에 있던 또 다른 경찰 3명이 숨졌으며, 흉기에 찔린 경찰 2명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현지 관리는 경찰이 현장에서 빈 석유통 5개를 발견했지만, 용의자의 신원에 대한 단서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신장에서는 지난달 22일 우루무치(烏魯木齊) 철도역 폭발사고로 43명이 숨지는 등 크고 작은 '테러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은 이들 사건이 신장분리독립세력의 소행이라고 보고 최근 신장지역에서 이들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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