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프로젝트 '해무' 8월13일 개봉

만선의 꿈이 인생의 덫으로…내달 1일 제작보고회 통해 베일 벗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봉준호 감독이 처음으로 기획·제작을 맡아 이목을 끄는 영화 '해무'(제공·배급 NEW, 제작 ㈜해무, 감독 심성보)가 8월13일 개봉한다.
 
해무는 만선의 꿈을 안고 출항한 여섯 명의 선원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해무(바다 위에 끼는 안개) 속에서 밀항자들을 실어 나르는 와중에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등 평단과 관객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나서고 그와 함께 살인의 추억의 각본을 쓴 심성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문성근 김상호 유승목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도 대거 출연한다.
 
또한 설국열차, '마더'의 홍경표 촬영감독, '관상' '도둑들'의 이하준 미술감독 등 최고 스태프들이 참여해 강렬한 서스펜스를 빚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개봉일이 확정됨에 따라 해무 제작진은 다음달 1일 오전 11시 붕준호 심성보 감독과 배우 김윤석 박유천 한예리 이희준 김상호 유승목이 참여한 가운데 제작보고회를 연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는 11년 만에 다시 만난 살인의 추억 스토리텔러 봉준호 심성보 감독 콤비 영상, 서스펜스 제작기 등 해무의 기획·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영상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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