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는 "임 병장의 수색과 관련, 병력을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으나 현재 9개 대대급 병력이 작전중이며 군·경합동검문소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강원도 고성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를 비롯해 주요 길목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강릉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서도 군경 검문검색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임 병장이 쏜 총에 맞고 부상한 당한 병사 가운데는 쌍둥이 형제 병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한 쌍둥이 형제는 김은현, 김진현 병장(22)으로 이들은 현재 강릉 아산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김진현 병장은 임병장이 쏜 총에 맞고 4시간여 만에 헬기를 이용해 가장 먼저 강릉 아산 병원에는 도착했고 김 병장이 수술을 받는 동안 그의 쌍둥이 형(22)은 수류탄 파편에 왼쪽 가슴과 팔, 양쪽 다리 등을 맞고 역시 같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쌍둥이 형재는 다행히도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