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쿨 비즈 슈즈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가 지난 4월말 출시한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판매량이 한 달 만에 1만2000 켤레를 넘어섰다. 이는 초도 물량 1만5000켤레의 80%에 달하는 것으로 업체가 예상했던 월 판매량 5000켤레의 2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도 현재 판매량이 생산량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다.
금강제화 측은 "쿨 비즈 슈즈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달 초부터 리갈 고어텍스 서라운드의 추가 생산에 들어갔다"며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 제품 역시 일일 생산량을 3배까지 늘리고 인기 모델은 매장을 통해 접수를 받은 후 완성 분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갈, 랜드로바 고어텍스 서라운드'는 통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펀칭 처리한 바닥창에 방수, 투습이 뛰어난 고어텍스 멤브레인 소재를 사용해 장시간 착화시에도 쾌적함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인 슈즈다.
브루노말리는 부드러운 소가죽을 사용해 쿨 메쉬 공법으로 제작한 '트렌디 메쉬' 구두를 선보였다. 페니로퍼, 테슬로퍼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 디자인에 레드, 그린, 블루 컬러를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럽게 처리해 비즈니스 룩에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크록스는 '비치 라인 보트슈즈'와 '비치 라인 보트 슬립 온'을 선보였다. 옆면의 고어 패널과 슈즈 뒷 부분의 통기구가 물과 공기의 통과를 원활하게 해 쾌적함과 착용감이 향상됐다. 슈즈 상단과 아웃 솔, 그리고 레이스의 컬러를 달리해 패션에 포인트를 살리기에도 좋다. 여성과 키즈라인도 있어 패밀리 슈즈로 연출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업계 관계자는 "쿨 비즈 룩이 유행하면서 쾌적한 발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동시에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좋은 슈즈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시원함을 원하는 남성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최첨단 기능, 소재, 디자인으로 펼치는 각 업체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