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9일(한국시각) 벨기에 축구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에당 아자르(첼시)가 알제리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발가락 부상을 입어 정밀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 역시 "아자르가 발가락에 경미한 부상을 입어 검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자르는 발가락 부상 소식이 전해진 이날 훈련에 불참했다.
아자르는 지난 18일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알제리와 경기에서 후반 35분 드리스 메르텐스(나폴리)의 결승골을 이끄는 결정적인 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의 핵심 선수로서 제 역할을 소화했다.
이 때문에 이 경기에서 아자르는 상대 선수들의 거친 태클을 온 몸으로 견뎌야 했고, 결국 발가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자르의 정확한 부상 여부는 오는 23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 출전 여부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